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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ADHD 메디키넷30 복용량 증량 8일차 +2번째 병원방문


메디키넷 8일차가 되었는데 한 4일째 되니 건강해진 정신에 적응이 된거같다. 그간 우울한 마음이라 여겼던게 걷혀지니까 진실로 나를 보게되는것 같다.
오늘은 아이들 등교 시키고 미뤄뒀던 도수 치료를 받았다. 오늘이 두번째인데 물리치료사분이 컨디션을 물었다. 늘 그렇듯 좋아요~ 괜찮아요~ 답했는데 오늘은 정말 컨디션이 좋아보이는것 같다고... 목소리 톤자체가 다르다고 했다. 저번주에 도수 치료 갔을때는 약복용 전이었으니 정말 내가 달라지기는 했나보다.
도수치료 개운하게 받고 정신과로 향했다.

정형외과랑 정신과랑 거리가 끝과 끝이라 카카오 바이크를 타보았다. 15분에 1500원... 1분에 100원.. 저렴한건가?
여튼 자전거를 몇십년만에 타보는듯 하다. 날씨도 좋고 간만에 타니까 너무 재밌었다.

2번째 진료 정신과 도착!
의사선생님은 약 먹으니 어땠는지, 불편한것은 없었는지, 잠은 잘 자는지 등등 물어보셨고,
난 효과가 드라마틱해서 놀랐다, 다른 인생을 사는것 같다고 말씀 드렸다.
의사선생님은 딱히 용량을 늘릴필요는 없을거 같으니 계속 20mg 으로 가자고 하셨지만 살짝 늘려보고 싶었다.
30mg 으로 늘려주셨고 진료는 10분도 안되서 끝났다. 단번에 좋아져서 하소연 할것도 없고 할말이 딱히 없었다.

집에 바로와서 용량이 바뀐 메디키넷 복용해보았는데 20mg과 심장이 조금 빨리 뛰는것 말고는 차이를 아직까진 모르겠다.

이것저것 활동을 해보아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