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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07 임신 24주(임신7개월) / 임신 24주 증상 / 임당검사 / 임당재검 / 임신성당뇨검사 / 정기검진

임신 24주차(임신 7개월) 증상 및 임당검사

 

이제 임신 24주차 1일을 맞이했어요. 임신 7개월이라니!

임신 기간이 찰수록 시간이 더 빠르게 가는 느낌입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고위험 산모(자궁경부 무력증)이기 때문에 임신 기간이 조금은 조마조마한 상태인데요.

이렇게 개월수가 바뀔 때마다 몸이 더 힘들어지기도 하지만 잘 버텨주는 저와 아이에게 감사한 마음이 더욱 더 커지고 있어요.

물론 몸이 성치않은 엄마와 계속 놀고 싶은데 유튜브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진 첫째아이와 하루종일 일하고 집에와서도 집안일이며 첫째아이 돌보기까지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는 남편에게도 너무 감사한 마음이 크답니다.

 

오늘도 임신 24주에는 어떤 증상들이 있을지 알아 볼까용!!

 

24주를 맞이한 뱃속 태아의 변화는?

 

키 : 30~35cm

체중 : 550~750g ( 우리 하마(태명)는 790g으로 25주 체중이네요. )

 

20주와 마찬가지로 큰 변화는 없으나 20주에 피해 오감이 한층 더 발달하여 양수의 온도나 감촉 양수의 맛도 느낄 수 있다고해요. 오감 중 가장 늦게 발달이 되는 시각은 엄마의 배에 강한 빛을 비추면 복벽을 통해 명암정도를 구분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양수로 채워진 자궁 안에서 몸의 방향을 바꿉니다. 이 시기에 역아이더라도 앞으로 방향이 바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저는 이 시기에 태동을 다양한 부위에서 느꼈어요. 배꼽부근, 배꼽 윗 부분, 그리고 자궁 경부 부분에서 우글우글 한 느낌이 엄청났답니다. 자궁경부가 약한 저는 자궁 경부 부분에서 태동이 느껴질 때 엄청 걱정을 했었어요. 가끔은 악! 소리나게 아프기도 했거든요. 근데 지나고보니 다양하게 자세를 바꾸고 움직이면서 근육도 발달시키고 운동을 활발이 한거같아요. 기특기특ㅎ

 

양수는 여러모로 아기를 충격으로부터 보호, 온도유지 피부의 건조를 막고요.

게다가 양수를 마시고 폐를 부풀리거나 마신 야수를 소변으로 배출시키면서 태어나자마자 필요해지는 폐호흡과 배설을 미리 연습한답니다. 그러면서 입 주위의 근육이나 연하능력도 발달시킬 수 있대요.

 

임신 24주차 엄마의 변화는?

변비, 메스꺼움, 속 쓰림, 소화불량 등의 증상

원인은 황체 호르몬(프로게스테론)은 임신 초기에느 난소에서 분비되어 임신을 유지하고 태반의 형성 등에 도움을 주는 호르몬입니다. 임신 15주쯤 되어 태반 완성 시기가 다가오면 황체 호르몬은 난소가 아닌 태반에서 분비되어 임신을 유지하는 작용을 합니다. 이처럼 황체 호르몬은 중요한 역활을 담당하지만, 위와 장이 움식임을 둔하게 만들어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조금씩 자주 드셔야해요.

 

배당김

요즘 자주 느끼는 증상인데요. 갑자기 움직이거나 오래 서있을때, 똑바로 누워있을때 아랫배가 당기거나 돌처럼 딱딱해지는 증상이 생겨요. 이때마다 천천히 앉아서 쉬거나 누워있으면 금방 풀리곤 하는데 지속적인 통증이 보일경우엔 병원을 즉시 가는게 중요해요!

그 외 체중관리, 빈혈...

 

 

 

임신 7개월 차(임신 24주) 산모가 직접 겪은 증상은?

1. 폭풍 태동!

정말 폭풍 태동을 느끼고 있어요.

양수량이 증가해서 뱃속에서 자유롭게 자세를 바꾸는지 다양한 위치에서 태동을 느끼고 있어요.

특히 자궁 경부에서 태동이 느껴질때는 아프기도하고 가끔은 항문쪽은 차는 느낌도 나고요.

배꼽 부근이나 배꼽 위쪽에서도 자주 태동이 느껴져요.

 

2. 심장이 두근두근

그냥 갑자기 심장이 엄청 뛸때가 있어요. 두근두근두근.

숨까지 차오르는데 힘들더라구요.ㅠㅠ

아마 태아가 커지면서 혈액량이 증가하고 증가하면서 혈류가 빨라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라는데

철분제 꼭 섭취해야할거 같아요.

 

3. 폭풍 식욕

입덧도 끝나고 정상 입맛으로 돌아와서 먹고 싶은게 너무 많아요.

체중은 중기때 한달에 4kg씩 증가하더니 7개월 되니 2kg씩 꾸준히 증가하네요.

전 음식 조절 못하겠어여...몸도 힘든데 먹을꺼까지 조절하려니 극심한 스트레스..ㅋㅋㅋ

현재 임신 전 대비 체중증가 +9kg..

 

우리 하마(태명) 발.. 귀..귀여워..ㅠㅠ
언제봐도 적응안되는 초음파상 얼굴...
쿵쿵쿵 잘 뛰는 심장^^

 

 

오늘은 산모들을 두려움에 떨게한다는 임당 검사 및 정기 검진 날이에요.

초음파상으론 요기도 조기도 다 정상!

 

임당검사라고 하면 일주일 전부터 식단관리를 한다거나 하루전날 식단관리를 하시는 산모들도 많이 봤어요.

저도 급 그래야되나 고민했지만 단기간 관리로 정상이 나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어서

그냥 평소대로 먹고 별 걱정을 안했더랬어요.

첫째 아이때도 별 관리 없이 검사한 결과 '재검' 이 나왔지만 재검사 걸과 정상이 나와서... 별 걱정은 안했어요.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분만실 블로그 퍼옴

맛없다는 그 임신성 당뇨 검사 시약!

시원하게 해서 먹으니 저는 너무 맛있었다는...ㅋㅋ

김빠진 환타맛~~~~~~~~~~~~~~~~~

 

이 시약을 채혈 한시간 전에 먹고 병원으로 한시간 되기 10분전에 도착했습니다.

채혈하고 초음파 정기검진 하고 집으로...

이상 없으면 문자로 결과 통보 이상 있을 시 전화로 연락준다는데

2틀 후...

 

산부인과 이름으로 전화 뙇!!! ㅠㅠㅠㅠㅠㅠ

 

재검이구나를 예상하고 받았더니 역시나 임당 정상 수치 140에서 143이 나와서 재검을 해야한다는 통보!

그리고 심한 빈혈로 나와 철분제를 두배를 먹어야 한다는 ㅠㅠ

 

바로 다음날 오전에 가기로 하고 다음 날 아이 어린이집을 등원시킨 후

산부인과로 재검하러...

 

저 김빠진 환타 시약을 두 병을 먹고 1시간 마다 채혈을 3번 해야한다고 해요.

병실에 누워서 책 읽고 핸드폰하고 띵까띵까하니 시간은 금방 갔어요.

 

 

임당 재검사 결과는 '정상'

첫째때와 마찬가지로 왜 꼭 재검을 해야 정상이 나오는지 모르겠지만ㅠㅠ

 

임신 하고 철분제를 먹지 않았어요. 변비가 두려워서요...ㅠㅠ

자궁경부 무력증이 있어서 변비는 최악이거든요. 힘주는 행위자체가 금지라... 안먹었는데

아무래도 요즘 태아가 커지다 보니 심장도 엄청나게 뛰고 어지럽기도 해서 보건소가서 철분제까지 받아왔어요.

 

철분제 꼬박꼬박 챙겨먹으니 확실히 심장 뛰는 증상이 줄어들었는데 정말 극심한 변비가 찾아왔어요.

대변을 낳는 듯한............... 그 후로 철분제 못먹고 있어요 ㅠㅠ

 

 

예전에 유산 됐을때 변보다가 큰일을 다행서요.

 

여튼 임신 후해야 할 검사들은 무사히 다 정상으로 나왔네요. 이렇게 쭈욱 가서 막달 검사만 무사히 통과하고

출산만 잘하면 오케이!

마지막으로 얼굴을 드디어 보여준 우리 하마(태명)를 보며.. 마무으~~~~리

 

임신 7개월, 24주차 하마 얼굴
24주차 하마 얼굴... 제법 아가 얼굴 같으네^^